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가 상대방이 실수를 하면 장난스럽게 엎드리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서 맞춤법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엎드리다, 업드리다 두 가지 중에서 무엇이 맞는 표현인지 고민을 하게 되는데 둘 다 올바른 맞춤법은 아닌지 궁금증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두 단어 중에서 올바른 맞춤법을 알아보고 어떤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뜻과 예시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엎드리다 VS 업드리다
1. 업드리다
국어사전에 없는 표현이지만 뉴스에 업드려만 검색해도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업드린다는 맞춤법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단어 중에서 피읖(ㅍ) 받침을 사용하는 맞춤법이 별로 없기 때문에 어색해서 불편한 느낌을 받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무엇이 올바른 맞춤법인지 기억하는 것보다는 업드린다는 말은 올바른 표현이 아니라는 사실만 기억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2. 엎드리다
배를 바닥에 붙이고 눞는상황, 손으로 바닥을 짚고 발과 함께 몸 전체를 지탱하거나 한 곳에만 틀어박혀서 오랜 시간 머문다. 상반신을 바닥과 가깝게 숙이거나 댄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납작하다, 납죽대다, 포복하다, 구부리다, 굴복하다, 굽히다 등의 유의어가 있으며 반대라고 할만한 표현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엎대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엎드리다만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참고하자.
엎드리다 업드리다 예문
신하가 왕 앞에서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나는 방바닥에 엎드려 만화책 읽는 게 좋다.
엎드려서 벌을 받고 있는 친구의 모습이 웃기다.
그는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기 위해 엎드렸다.
헤어진 그는 엎드려서 한참을 울고 있었다.
졸음을 피하지 못하고 책상에 엎드려 잠들었다.
직원에게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폭력을 가했다.
구석에 엎드려있던 고양이 꼬리를 밟았다.
땅바닥에 엎드린 그녀는 애원하기 시작했다.
죽은 척 땅에 엎드려 있으면 곰의 공격을 받는다.
엎드린다는 것은 굴복의 뜻을 가지고 있다.
엎드리는 것은 누워있는 모습을 의미하는 동시에 자존심 상하는 일도 포함되는데 옛 속담 중에서는 엎드려 절 받기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엎드려 절받기는 상대방은 할 마음도 없고 생각도 하지 않는데 억지로 요구해서 대접을 받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쪼록 인생을 살면서 편하게 엎드리는 일은 있어도, 기분 나쁜 일로 누군가를 엎드리게 만들거나 내가 엎드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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